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김치가 안 나왔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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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감독의 의도적 선택이었다.
매기 강(Maggie Kang) 감독은 최근 미국의 유명 정치·문화 온라인 매체 살롱닷컴(Salon.com)과의 인터뷰에서
"제작진에게 김치만은 절대 테이블에 올리지 말라고 했다"며 "김치를 언급하거나 등장시키는 것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김치가 한국인을 대표하는 유일한 음식인 것처럼 다뤄지는 것이 너무 클리셰적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신 감독은 "사람들에게 덜 익숙한 한국 음식들을 소개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영화에는 냉면, 설렁탕, 김밥, 라면, 어묵국, 호떡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이 등장한다.
특히 냉면은 강 감독과 공동 감독 크리스 아펠한스(Chris Appelhans)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냉면은 북한 음식이고, 제 아버지가 북한 출신이에요. 크리스의 장인어른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우리 두 가족 모두에게 상징적인 음식입니다"라고 강 감독은 말했다.
강 감독은 "한국인에게 힐링 푸드라 하면 탕이나 찌개, 국물 요리"라며 설렁탕 장면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장면은 루미가 고음을 내지 못해 좌절한 후 동료들과 함께 따뜻한 음식을 나누는 내용이다.
제작진은 음식의 시각적 완성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김밥의 참기름 윤기, 설렁탕 위에 올린 파 고명 등 세밀한 디테일까지 구현했으며,
한국 분식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초록색 멜라민 그릇도 정확히 재현했다.
강 감독은 "많은 한국 관객들이 이런 디테일의 진정성에 대해 댓글을 달아주셨다"며 "듣기 좋았다"고 답했다.
요약
너무 클리셰적인 느낌이라 안 넣었음
다른 한국 음식을 소개해주고 싶었음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김치가 안 나왔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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