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리 전통 문신 얼굴에 새긴 최초의 군인, 해군도 인정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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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왕립 해군에 Rawiri Barriball 상사라는 사람이 있음. 이 양반이 뭐로 유명하냐면 군 복무 중에 얼굴에 마오리 전통 문신을 공식적으로 허가받은 최초의 군인임.

마오리 남자들이 얼굴에 새기는 문신은 그냥 멋으로 하는 게 아님. 혈통이 어떤지 내가 어떤 지식과 기술을 가진 사람인지 사회적 지위가 어떤지 그리고 내 개인의 역사가 어떤지를 담아내는 엄청 중요한 상징임.

특히 얼굴 전체에 들어가는 건 아무나 못하고 권위와 자격이 있어야만 가능한 거라서 진짜 빡센 문화적 의미가 있음. Barriball 상사는 해군 특수부대에서 무려 20년 동안 굴러먹은 베테랑이라 능력 헌신 업적 다 인정받은 거지, 마오리 사회 기준으로도 충분히 자격이 되는 인물이라 해군에서도 오케이 사인 준 거임.

그래서 이 문신은 단순한 간지 차원이 아니라, 조상과 이어지는 연결고리, 본인 군 경력과 개인사가 담긴 역사 마오리 전통 문화를 계승한다는 선언, 이 모든 게 들어간 상징이라 보면 됨.

결국 뉴질랜드 군이 이걸 공식적으로 인정해줬다는 건 서구식 군대 규율 안에서도 원주민 문화와 정체성을 존중한다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거지, 말 그대로 존중할 만한 스토리임.
마오리 전통 문신 얼굴에 새긴 최초의 군인, 해군도 인정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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