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에 컴파운드 국가대표 '감격'…"우리도 꿈의 무대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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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에 컴파운드 국가대표 '감격'…"우리도 꿈의 무대 나간다"
(엑스포츠뉴스 원주, 김정현 기자) "나와는 다른 세계라고 생각했는데..."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 선수들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18일 원주양궁장에서 진행된 2025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을 통해 올 시즌 대한민국 양궁을 대표할 리커브∙컴파운드 국가대표가 선발됐다.
컴파운드 남자부에는 최용희, 김종호(이상 현대제철), 이은호(한국체대), 여자부에는 소채원(현대모비스), 심수인(창원시청), 한승연(한국체대)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컴파운드는 리커브 활에는 없는 도르래가 달려 있어 상대적으로 적은 힘으로 강하게 화살을 날릴 수 있다.
지난 2024 파리 올림픽까지 컴파운드는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었다. 세계선수권은 물론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식 종목이지만, 올림픽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국제올림픽평의회(IOC)가 10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8 LA 올림픽에 양궁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을 신설했다. 컴파운드 종목이 최초로 올림픽에 도입됐다.
컴파운드를 대학교 1학년부터 시작한 최용희는 드디어 올림픽 무대에 나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좋은 소식이 LA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고 들었다. 2003년부터 컴파운드 시작한 1세대다. 항상 소리로는 곧 생길 거라고 들으면서 여기까지 와서 소식을 듣게 돼 여태까지 해왔던 게 자랑스럽고 한편으로 우리한테도 정식 종목이라는 타이틀을 말할 수 있어서 기뻤다. 선수들 모두 다 기뻐했다"라고 말했다.
소채원 역시 "시합 일주일 전에 올림픽 소식 들어 운동선수로 새 목표 생긴 것 같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 올해 광주 세계선수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41세로 적지 않은 나이인 최용희에게는 올림픽이란 무대는 다른 세상이었다. 그는 3년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출전에 욕심이 있다면서 "초등학교 때부터 리커브로 시작해서 올림픽을 꿈꾸며 시작했다. 리커브는 열심히 했지만,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운동을 그만 둘까 생각도 했다가 대학에 진학하면서 컴파운드로 종목을 바꿔서 대학교 1학년부터 대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꿈의 무대를 나간다는 게 목표이고 꿈이기도 하다. 나 역시 나갔으면 하고 꿈을 한 번 더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다. 적은 나이가 아니어서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도전은 한번 해보고 싶다"라고 열망을 드러냈다.
소채원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대표 경력이 조금 있고 다른 대회는 나간 적이 있지만 올림픽은 처음이다. 나와 다른 세계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의 소식을 들어서 아직 얼떨떨하다. 3년 뒤 선발이 돼 올림픽 대표가 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도전해 보고 싶다"라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대한양궁협회
김정현 기자 [email protected]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에 컴파운드 국가대표 '감격'…"우리도 꿈의 무대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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