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바르셀로나에 4-0 완승…코파 델 레이 결승행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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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에서 열린 코파 델 레이 준결승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에만 네 골을 몰아치며 바르셀로나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바르셀로나는 2차전에서 사실상 기적에 가까운 반전을 노려야 하는 처지가 됐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는 홈에서 단 45분 만에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이른 시간 상대의 치명적인 실수를 놓치지 않았고, 이후에는 상대 수비를 자유자재로 공략하며 4월 세비야에서 열릴 결승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경기는 시작 6분 만에 예상치 못한 장면으로 균형이 깨졌다. 바르셀로나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가 평범한 백패스를 시도했지만, 골키퍼 후안 가르시아가 전방을 살피던 사이 공이 발밑을 빠져나가 그대로 골라인을 넘겼다. 뒤늦은 다이빙도 소용이 없었다.
8분 뒤 아틀레티코는 유려한 전개로 추가 골을 만들었다. 아데몰라 루크먼이 왼쪽에서 긴 패스를 받아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연결했고, 알바레스는 방향을 전환해 나우엘 몰리나에게 넘겼다. 몰리나의 침투 패스를 받은 앙투안 그리즈만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33분 세 번째 골 역시 역습 상황에서 나왔다.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오른쪽을 돌파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알바레스가 이를 흘려주자 문전에서 자유로웠던 루크먼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한지 플릭 감독은 전반 37분 마르크 카사도를 빼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지만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오히려 전반 종료 직전 아틀레티코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루크먼과 알바레스의 연계 끝에 알바레스가 페널티 지역 안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 상단을 갈랐다.
전반 점유율은 바르셀로나가 70%로 앞섰지만, 효율적인 전환 플레이를 앞세운 아틀레티코의 결정력이 승부를 갈랐다.
후반 초반 바르셀로나는 반격에 나섰지만, 아틀레티코 골키퍼 후안 무소가 페르민 로페스의 슈팅을 막아내며 추격의 불씨를 차단했다. 3월 3일 캄프 누에서 열리는 2차전을 앞두고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52분 파우 쿠바르시가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밀어 넣었으나, 약 6분간의 VAR 판독 끝에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됐다.

아틀레티코는 경기 막판에도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후반 86분 교체 투입된 알렉스 바에나가 단독 돌파를 시도하던 상황에서 가르시아가 뒤에서 넘어뜨렸다. 주심은 처음에 옐로카드를 꺼냈지만, 온필드 모니터 확인 후 다이렉트 퇴장으로 판정을 바꿨다.
수비수 마르코스 요렌테는 모비스타르 플러스를 통해 “정말 믿기 힘든 경기였다. 특히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이런 결과라 더욱 그렇다”며 “수비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였고, 물러서지 않으면서 높은 압박을 유지했다. 공간 차단도 완벽했고 모든 것이 계획대로 흘러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맞대결 승자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아틀레틱 빌바오의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3월 4일 산세바스티안에서 열릴 2차전을 앞두고 1-0으로 앞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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