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AI 기반 몰입형 중계로 스포츠 콘텐츠 패러다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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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인공지능(AI) 기반 중계 기술을 통해 스포츠 콘텐츠의 생산과 소비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첨단 방송 기술이 경기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글로벌 기술 무대로 진화했다는 평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올림픽방송서비스(OBS)는 기존 위성 중심 송출 체계를 100%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멀티 카메라 리플레이 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 AI는 경기장에 설치된 다수 카메라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합성해 시청자가 특정 장면을 360도 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영화 ‘매트릭스’에서 보여준 것처럼 시간이 멈춘 순간을 다양한 각도에서 재구성하는 방식에 비유된다.
특히 설상 종목에서는 1인칭 시점(FPV) 드론 촬영이 도입되어 시속 130km로 질주하는 선수의 시선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한국의 김상겸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한 경기는 이러한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 사례다. 드론 영상은 선수의 돌진하는 움직임에 박력을 더하며, 미세한 동작 차이까지 구분할 수 있게 했다.
쇼트트랙에서는 한국의 황대헌과 귀화 선수 린샤오쥔(임효준·중국), 김민석(헝가리)의 대결이 단순한 경기 장면을 넘어 기술과 서사가 결합된 콘텐츠로 재생산될 가능성이 크다. AI가 포착한 입체적 장면은 전 세계 팬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되며 경기 결과 이상의 ‘스토리’로 확장된다.
피겨스케이팅에서는 컴퓨터 비전 기술이 적용되어 점프 높이, 회전 속도, 체공 시간, 엣지 각도 등이 실시간 데이터로 시각화된다. 이해인, 신지아, 차준환 등이 펼치는 연기는 데이터 기반 스토리로 재해석된다.
OBS는 대회 기간 동안 AI 기반 자동 하이라이트 생성, 다각도 리플레이, 드론 촬영 등을 통해 전례 없는 규모의 콘텐츠를 생산할 예정이다. 목표는 팬들이 전체 경기를 보지 않더라도 가장 의미 있는 순간에 즉각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글로벌 AI 스포츠 콘텐츠 자동화 기업 WSC Sports는 “스포츠 미디어의 중심이 ‘전체 경기’에서 ‘의미 있는 순간’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I가 반복적 편집과 배포를 자동화하면서 방송사와 스포츠 조직은 스토리텔링과 브랜드 가치 구축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할 수 있게 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동계올림픽의 승자는 메달 수가 아니라 팬들이 열광하는 순간을 누가 가장 빠르고 정교하게 전달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AI와 콘텐츠 기술을 중심으로 스포츠 미디어의 권력이 재편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번 대회는 AI와 플랫폼이 글로벌 스포츠 산업을 어떻게 재구성하는지를 보여주는 시험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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