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명단만 세 번? 이젠 주전이다! 오현규, 3경기 연속골 '북중미행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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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카타르에서 등번호 없이 벤치만 지켰던 공격수가 유럽 무대를 점령했다. 오현규(25·베식타시)가 튀르키예 리그에서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파란불을 켰다.
오현규는 23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괴즈테페와의 리그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꽂으며 팀의 4-0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달 헹크(벨기에)를 떠나 베식타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오현규는 이적 직후부터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 매 경기 골맛을 보는 놀라운 집중력을 자랑했다. 이는 베식타시 구단 역사에서 새로 합류한 선수가 처음 3경기 연속 득점을 성공시킨 진기록이기도 하다.
오현규의 방아쇠는 시차도, 리그 변화도 기다려주지 않았다. 튀르키예 무대 데뷔전에서 첫 골을 신고하더니 두 번째 경기에서도 그물을 흔들었고, 이날 경기까지 연속골 행진을 이어가며 현지 팬들의 찬사를 한몸에 받고 있다.
벨기에 헹크에서 주전 공격수로 입지를 다지던 오현규는 시즌 중반 감독 교체라는 변수를 만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튀르키예로의 이적을 선택했고, 이 결정은 신의 한 수가 되고 있다.
당초 낯선 환경과 리그 적응을 걱정하는 시선이 없지 않았지만, 오현규는 특유의 적응력과 결정력을 앞세워 우려를 불식시켰다.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등지고 공을 지켜내는 능력,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피지컬, 그리고 무엇보다 매 경기 터지는 골 감각까지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했다.
오현규의 맹활약은 자연스럽게 대표팀 승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은 오현규를 비롯해 손흥민(LAFC), 조규성(미트윌란), 오세훈(시미즈 S펄스) 등을 최전방 카드로 검토하고 있다. 손흥민을 제외한 세 명이 타깃형 공격수 자원인 가운데, 현재 페이스와 경기력만 놓고 보면 오현규가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예비 명단에 포함돼 등번호 없이 대회를 지켜봤던 오현규. 이후 셀틱(스코틀랜드), 헹크를 거쳐 베식타시까지, 유럽 무대에서의 도전은 계속됐고 그 과정에서 오현규는 꾸준히 성장했다. 이제 그는 단순한 예비 자원이 아닌, 당당히 주전 경쟁을 펼칠 수 있는 공격수로 거듭났다.
홍명보호는 오는 3월 중 대표팀 명단을 확정하고 23일부터 소집해 28일 영국 런던 인근에서 코트디부아르와 올해 첫 평가전을 갖는다. 이후 4월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오스트리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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