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월드컵 불확실성, 투손 훈련 시설 '18개월 준비'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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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이란 대표팀의 미국 내 훈련 캠프 운영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개최지로 선정됐던 애리조나주 투손의 스포츠 시설도 안갯속에 빠졌다.
이란은 조별리그 3경기(LA 2경기, 시애틀 1경기)를 미국에서 치를 예정이며, 투손의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가 베이스캠프 훈련 장소로 낙점됐다. 하지만 지난 주말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가 사망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며 계획이 흔들리고 있다.
사라 호바스 시설 소장은 "FIFA와 매일 소통 중이며, 현재로서는 이란 팀이 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회의적인 시선도 존재한다.
이란은 4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으며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G조에 편성됐다. 지난달 세계 랭킹 20위 이란은 FIFA가 제공한 후보지 중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를 훈련지로 최종 선택했다.
300에이커(약 121만㎡) 부지에 22개 축구장을 갖춘 이 시설은 원래 메이저리그 스프링 트레이닝 장소로 건설됐으며, 베이스캠프 선정까지 18개월이 소요됐다. 호바스 소장은 이란 불참 시 경제적 타격과 아쉬움을 인정하면서도 다른 팀 유치 가능성에 희망을 내비쳤다.
FIFA는 이란의 참가 여부와 대체 팀 배정 계획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최근 수십 년간 월드컵 본선 진출팀이 불참한 사례는 없으며, 이란 기권 시 48개 팀 체제 유지를 위해 다른 팀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메흐디 타지 이란 축구 협회장은 미국의 공격이 월드컵에 "좋은 징조가 아니다"라고 언급했으며, 정부 차원의 평가 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의견은 엇갈린다. 유치 과정에 참여한 존 펄먼 FC 투손 회장은 "그들이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낙관했지만, 인근 상인 루카스 게브레마리암은 "정치적 상황상 오지 않을 게 확실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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